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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광고
2007. 8. 30. 17:07
내 상품을 당당한 화폐로 사용한다.
내 상품을 당당한 화폐로 사용한다.
홍보비가 없는 크루즈 여행사가 언론사에 티켓을 제공하고 지면광고와 교환한다. 언론사 직원들이 할인된 금액으로 여행을 즐겼고 크루즈 여행사는 손님을 받았다. 자기 상품을 당당하게 화폐로 사용하라. 고객에게는 또 다른 광고의 기회가 된다. 가끔 라디오를 듣다보면 “00어학원에서 쌀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라는 말을 듣는다. 이해할 수 없다. 자기 학원 수강권을 줘야지 아무리 방송국에서 권한다고 해도 아무 연관없는 쌀은 왜 사서 주는지 모르겠다.
창업 초기라 홍보예산이 없다면 자기 상품을 돈으로 환산해서 얼마가 되는데 돈이 없다. 상품을 제공할테니 광고를 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쓰는 용기라도 가져야 한다. 한국일보 광고국에서 일하던 사원은 광고를 내고도 수금을 해주지 않던 뱀탕집 주인과 실랑이 끝에 돈 대신 뱀을 받아다가 다른 뱀탕집에 팔아서 돈으로 회사에 입금했다는 회고를 했다.
자기 상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현하려는 의지이기도 하다. 내 경우에는 꽃배달 회사를 겸업하면서도 개업 선물로 꽃을 보내주기 보다는 개업하는 날 현수막을 만들어서 걸어주거나 음식점이라면 맛있는집 탐방기를 인터넷에 올리고 나중에 그 글을 출력해서 액자에 담아 선물한다. [어떻게 알려야 손님이 올까?]를 연구하는 것이 홍보컨설트인 내가 가진 상품이다. 나는 그걸 돈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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