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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대신 대타로 나가는 횡재도 준비가 되있어야
주연대신 대타로 나가는 횡재도 준비가 되있어야
단역배우가 주연배우 대사까지 다 외우고 있다가 주연배우가 배탈나는 바람에 대타로 나섰다가 그때부터 잘 풀렸다는 이야기. 어쩌다 들리는 신화다. 신문을 만들다 보면 간혹 지면이 펑크가 날 때가 있다. 서랍을 뒤적이다 보면 누군가 놓고 간 보도자료가 수북하다. “혹시라도 빈 지면이 생기면 넣어주세요”라는 부탁을 받은 것도 기억이 난다. 그 빈자리만큼 커다랗게 그 어느 회사 신제품 소개가 나간다. 생뚱맞게 제작중인 뮤지컬 공연이야기가 나간다. 누군지 수지 맞았다.
하지만 이럴때 실어 주려고 해도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던가 지나친 자화자찬에 차마 신문사에서 취재한 내용이라고 보기에는 말이 안되는 어거지라면 그것도 문제다.
평소에 자기 회사를 알리는 보도자료를 만들어 놓자. 자기 극단을 소개하는 자료를 만들어 놓자. 가지고 다니다가 누가 기자라도 소개시켜주면 메일로 보내보자. 혹시 아는가? 마감 직전에 기자가 사고라도 나서 지면이 펑크라도 나는 행운(?)이 생기려는지 모른다.
그렇게 황소 뒷걸음 치듯이 기사가 게재되고 나면 복사해서 얼마든지 써 먹을 수 있다. 덧붙인다면 기사내준 언론사에 고맙다는 인사는 잊지 말일이다. 평소 같으면 돈을 주고도 기사에 나갈 수 없는 일인데 기대밖에 횡재를 한 셈이다. 그러나 그것도 평소에 준비가 있었으니 가능한 일 아닌가?
지면도 비었겠다 기사내주고 생색이나 내려고 전화했는데 아무 준비도 없었다면 그것처럼 허망한 일도 없다. 노느니 새끼 꼰다고 평소에 보도자료라도 만들어 두는 습관을 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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