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광고 2006. 12. 22. 18:38

전단은 어느 정도를 뿌려야 할까?

[인쇄광고] 전단은 어느 정도를 뿌려야 할까?


96년에 안양 호계동에 있는 어느 냉면집의 사례를 보자. 인쇄한 전단이 1차분이 6백만원어치. 신문에 삽지하는데 든 비용이 6백만원 가량. 도합 1천2백만원을 개업광고비로 들였다. 당시로서는 안양바닥에서 최고의 비용을 들인 광고였다. 다들 미친 짓이라 했을 때. 우리는 성공을 예감했다. 이미 5개의 가게를 성공시킨 사장은 밀어붙인 것이다. 첫날 매상이 4백5십만원가량. 한 그릇에 3천5백원하는 냉면만을 팔아서 세운 기록이었다. 3일만에 광고비만큼의 매상이 올랐고 그것으로 광고는 끝났다.

때로 1천만원이 들어야 할 광고비를 10분의 1수준인 1백만원을 들이면서 효과도 10분의 1이 되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적정 광고비가 투입되지 않으면 효과는 급락한다는 점을 각오해야 한다.

그렇다면 전단은 어느 정도를 뿌려야 할까? 유통업이나 스포츠센터를 하는 경우라면 해당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광고해야 한다. 그런 경우라면 전단을 찍어서 일간지에 삽지하는 것이 적당한 방법이 된다.

작은 점포라면 전단을 기본량만 인쇄해서 직접 나누어 주는 방법을 써야 한다. 전단광고라 해서 작은 점포가 대형 매장 흉내를 내는 것은 바보짓이다. 대형할인매장이 TV-CF에 들일 돈을 아껴서 해당 지역에만 하는 광고로서는 전단을 찍어서 신문에 삽지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같은 전단이라고 해서 다들 그렇게 뿌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 업종에 따라서 양도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