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홍보의기본

차별화 마케팅 사례. 먼저 치고 나가면 대세가 된다. 고려은단 영국산 비타민C

allinda 2015. 9. 4. 10:30

비타민C로 유명한 회사는 고려은단이다. 후발사들이 갖가지 비타민C를 들고 따라왔다. 고려은단은 차별화 포인트로 재료를 뽑았다. 대부분 비타민C는 중국산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었다. 고려은단은 영국산을 쓰고 있었다. CM에서 영국산 재료를 강조하고 마지막에 고려은단이라는 회사명만 이야기 한다. 

소비자들은 다른 비타민C는 영국산이 아닌 모양이다. 그러니 영국산을 쓴다는 고려은단 비타민C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차별화로 순식간에 다른 브랜드를 몹쓸 제품으로 만들어 버린다. 

당연한 사실을 내가 먼저 강조하면 나만 그렇다는 각인효과를 만든다.

존 케이플즈라는 광고전문가가 맥주광고를 만들 때였다. 소비자였을 때는 몰랐는데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 생산과정을 견학해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광경을 보았다. 맥주를 병에 담기 전에 병을 증기로 소독하는 과정이었다.

"증기로 소독해서 깨끗한 맥주"를 광고했다.

다른 회사들도 모두 그렇게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몰랐던 소비자들은 그 회사 브랜드만 깨끗하게 소독해서 파는 것으로 인식했다.

순식간에 남들을 지저분한 공정에서 맥주를 만드는 것으로 느껴지게 만들어 버렸다.

차별화는 강한 힘을 가진다.

그리고 제일 먼저 치고 나가는 놈이 대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