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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와 브로셔를 만드는 이유는?

allinda 2006. 12. 22. 18:46

카탈로그와 브로셔를 만드는 이유는?


아내가 아들 놈 다닐 태권도장을 몇군데 돌아보고 집에 가서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노라고 말하고는 돌아왔다. 저녁내내 자료들을 꼼꼼히 들여다보던 아내가 내린 결론은 안내팜플렛을 자상하게 만든 체육관이었다. 평생 운동만 하고 산 공인 7단의 정통 관장이 가르치는 체육관보다는 갓 체대를 졸업한 듯한 젊은 관장이 만들어 낸 풍부한 자료들이 아내의 마음을 끈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아내가 내게 한 말이 마케팅의 진수였다. "태권도 선수를 만들 것도 아닌 다음에야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겠지요"

가운데를 호치키스로 철하든지 해서 몇장을 넘겨가며 만드는 홍보물을 카탈로그라 하고 한 장의 인쇄물을 접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홍보물을 브로셔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인쇄기획사가 추천하는대로 따르기 쉬운데 많은 양을 만들기 보다는 기본량만을 만들고는 수정을 해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낫다. 그렇다고 해서 몇십장만 있으면 된다는 식으로 만든다면 기획 비용만 해도 적지 않으므로 처음에 단단히 마음먹고 시작해야 한다.

형편이 된다면 카탈로그나 브로셔는 만드는 편이 낫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을 파는 업종이라면 특히 그렇다.